협약식 모습
협약식 모습

옥천군은 27일 충청북도청에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충청북도와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등 5개 혁신기관, 충북도립대(총장 공병영) 등 2개 지역대학을 포함한 11개 기관은 남부 3군 기업지원 및 신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데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충청북도와 남부 3군에서는 산업혁신과 신산업 발굴 등을 지원하는 도내 혁신기관들이 청주권에 집중되어 남부권 산업체와의 연계성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산업생태계 변화에 능동적 대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 3월 개소한 북부권 혁신지원센터에 이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는 5대 혁신기관(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지역대학과 산업체간 산학연 연계협력사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 마련, 신산업 발굴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남부 3군 중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기업지원과 애로상담에 유리하며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남부권 혁신지원센터’설립을 통해 충청북도 남부출장소, 충북도립대학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붙어 넣고 남부권 혁신지원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도민일보 최재성 cjs92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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