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과학기술인의 경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견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킥오프데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킥오프데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충북과기원)이 연구개발(R&D)  경험이 풍부한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충북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은퇴 과학기술인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하여 과제기획, 기술사업화, 기술지원, 생산관리 등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충북과기원은 10일 과기원 회의실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과기원 사업 담당자를 통해 사업 취지 및 직무수행 절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후 충북과기원-참여자간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의기투합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킥오프데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킥오프데이

충북과기원은 지난 2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하여 총 58명의 신청자를 접수받아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충북과기원의 소속 직원으로 채용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참여기업에 파견 근무하게 된다.

이 날 참석한 한 참여자는 “사회공헌을 통해 은퇴 후 삶의 열정을 되찾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과기원 김상규 원장은 “고경력 은퇴자들의 혜안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퇴 전문기술인과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도민일보 김정훈 ccdomin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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