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문학인 단체 '청주직지예술(회장 김혜경)'의 2024년 문학 기행이 25일 충북 증평군 좌구산 일원에서 "문학이 자연을 품다" 주제로 열렸다. 이날 문학 기행에서는 좌구산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며 회원 각자 시(詩) 구상에 나섰으며 증평 출신의 시인 김득신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다.충북 증평군 증평읍 내성리 출신의 시인 김득신은 어릴 때 천연두를 앓아 우둔했으나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뒤늦게 학문을 깨친 인물이다. 김득신은 독서왕으로도 유명한데 백이전(伯夷傳)을 10만 번이나 읽었다고 전해진다.자신의 서재를 ‘억만재(億萬齋)’라 부르
청주시 상당구 주민복지과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주중동 514)에서 개최하는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 어린이 큰잔치 홍보에 나섰다.청주 어린이 큰잔치는 10시에 어린이 골든벨로 시작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모범어린이를 표창하는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로 구성됐다.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마술 공연·비보이 댄스·어린이 트로트 경연대회·태권도 시범식·어린이 합창단 특별 공연이 있다. 또 인생네컷·경찰 오토바이 체험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한미옥 주민복지과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한 미술기획전 ‘명화, 예술가의 시선’을 충주공예전시관서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명화 작품을 소재로 해 ‘원작–작가(재구성)-관람객’으로 이어지는 세 개의 시선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 교차하며 상호작용함을 인지한다는 주제로 다양한 미술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전시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협조하고 혜원아트갤러리, S2A, 클로이수가 협력해 기관별 소장품 총 24점을 대여해 제공된다.전시는 ‘교차하는 시선’과 ‘담고 싶은 시선’ 두 섹
음성군은 25주년을 맞이한 음성품바축제에 관한 관심과 홍보를 위해 ‘스물다섯살 음성품바축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축하해요! 스물다섯살 음성품바축제 △숫자 ‘25’와 관련된 나의 이야기 △음성품바축제장으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영상을 주제로 30~60초 이내 숏폼 형식의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응모작은 본인의 SNS(인스타그램·유튜브 등)에 필수 해시태그로 #음성군·#음성품바축제·#음성여행·#충북여행·#대한민국구석구석을 걸어 업로드하고 네이버폼(bit.ly/음성품바축제숏폼영상공모전참여)를 통해 제출하면 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Event Identity, 상징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조직위는 이번 사업으로 국악엑스포의 주제와 개최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악의 매력을 충분히 담은 영동국악엑스포만의 로고·캐릭터 등을 현대 트렌드에 맞게 개발해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악엑스포를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이번 착수보고 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본 및 응용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단양군은 이달부터 온달관광지 삼족오광장 특설무대서 ‘바보온달’ 연극 공연을 한다.지역 예술단체인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6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3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한다.금요일은 오후 3시,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공연해 3개월간 총 15회 연극을 할 예정이다.‘바보온달’은 극단 단원 6명이 출연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상징적이고 압축적으로 구성한 연극이다.지난해 온달관광지서 연극을 시연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 역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과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25일 지역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웹툰클래식 ‘피아노포르테’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다.‘피아노포르테’는 충북의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가 출연하는 복합장르로 웹툰과 클래식 연주회가 결합된 공연으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대형화면으로 상영되는 웹툰의 스토리를 감상하고 피아노를 중심으로 플루트·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의 연주가 진행됐다.공연은 2100년 미래를 배경으로 클래식이 사랑받는 미래의 르네상스 시대에 2년마다 클래식 월드컵이 열려 대한민국 대표 참가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경연대회에 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에 개최되며 오펜바흐 시장,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 박물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가야금 특별공연, 약과와 양갱 같은 K-디저트도 함께 선보이며 전
악기를 다뤄보지 않았어도, 음악에 대한 꿈이 있다면 OK!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오는 5월 3일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의 꿈을 키워갈 2024년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청주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사회통합범주 학생 15명을 비롯해 총 23명을 모집하며, 사회통합범주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학교장 또는 자치단체장이 가정형편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추천하면 가능하다.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파트 중 1차
충주시는 포토에세이 ‘잊혀 가는 우리의 소중한 것들’ 제작에 참여할 수강생 25명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을 기록 7동(洞) 7색(色) 포토에세이 제작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평소 사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올해는 잊혀 가고 사라져 가는 문화재·사람·건물·자연·구시가지·골목길·나무 등 소중한 우리의 삶의 가치를 재발견해 사진과 글로 담아보는 과정으로 운영된다.시는 그간 ‘충주의 철도역을 기록하다’·‘마을을 기록하다’ 등 다양한 기록 작업을 추진해 왔다.강
제천문화재단은 27일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책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서 열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이번 주 ‘그림책콘서트’는 27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홀에서 4월 주제 ‘문화다양성’에 맞춰 ‘왼손에게’ 한지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접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또
충북 도정의 획기적 전환점이자 문화예술의 주요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첫발을 뗐다.충북도는 24일 도청에서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착수 보고와 사업설명, 그리고 참석자들 간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가칭)충북아트센터는 그간 제기돼 온 충북의 문화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높아진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북도가 대표도서관 건립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
단양군이 느릿느릿 봄을 만끽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봄 따라 강 따라’를 주제로 선정한 4월 추천 여행지에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이 포함됐다.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의 산책코스다.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중선암·상선암이 차례로 펼쳐진다.신선이 이 세 곳 암반 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다.이 길은 특히 봄에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
옥천상계체육시설 일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15회 옥천참옻축제가 개최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다.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전국 유일 참옻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봄철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만큼 매년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축제장에서는 옻순 1kg을 2만3000원으로 평소보다 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또 옥천 참옻을 활용한 옻비빔밥·옻무침·옻튀김·옻닭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옻순 장아찌·옻물·옻술·옻칠 공예품 등의
민속악단 함수연 가단의 풍류 시리즈 知音(서로의 소리를 알아 듣는 벗) 공연이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북문누리아트홀에서 많은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충북지회와 민속악단 함수연 가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에는 명창 함수연씨를 비롯 아쟁 윤지훈, 타악 심준보, 대금 백종원, 해금 조한결, 피리 김한성 등이 참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함수연 가단은 우리 삶 속에 신명이 살아 있는 민속 음악을 보존 전승하고자 창단됐다. 판소리, 아쟁, 해금, 대금, 피리, 장단으로 구성
예산군은 올해로 51회를 맞는 윤봉길 평화축제를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덕산면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윤봉길 평화축제는 ‘불꽃청년, 1932’를 주제로 윤봉길의사의 상해 의거를 기념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윤봉길의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다.27일 지역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주제공연인 뮤지컬 ‘어린이 윤봉길’과 인기가수 황치열, 이윤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28일 오전에는 관내 12개 읍면 주민자치 발표회, 시 낭송 대회 및 그리기 대회 등 다채
2024년 상반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사로잡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작가 박지은)’을 넘어설 ‘K-드라마의 제왕’을 찾는 여정이 막을 올렸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드라마아트홀)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드라마작가 과정’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드라마작가 과정’은 작가 김수현으로 시작된 K-드라마 열풍을 이끌어 갈 차세대 드라마 전문작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 드라마아트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서 주최ㆍ주관하며 청주시,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는 「제24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 예선전이 5월 10일(금) ~ 11일(토)까지 2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및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예술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꽃 피우고 올바른 가치관과 창의적 사고를 기여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이번 경연에서는 8개 예술 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영화ㆍ영상)로 진행된다.영화ㆍ영상 분야를 제외한 7개 분야는 22일(월) ~ 30일(화)까지 청주예총 사무국(cjart223@ha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호수영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첫 전시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청남대 호수영미술관은 기존 호수갤러리의 새 이름으로 보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 및 관람을 위해 내부를 단장하고 이날 개관식을 갖고 재개관했다.개관식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박은관 시몬느 회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덕근 충북민예총 이사장, 송영란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수영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이어 참석자들은 호수영미술관의 첫 장을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이달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점말, 각자[各自]의 삶’를 개최한다.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에 위치한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조사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각종 동식물 화석과 뗀석기·뼈도구 등 1만 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구석기시대 유물 뿐만 아니라 신라 화랑이 새기고 간 각자와 동굴 앞 광장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탄생불·기와 등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긴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이번 전시는 점말동굴서 살았던 각자의 삶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점말동굴서 출토된 구석기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