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도자기 등 50여 점 전시
시인으로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

 

윤현순(78) 개인전이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청주문화의집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묵화 40점, 도자기 14점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수묵화는 홍목단, 백목단, 청목단 등 목단 시리즈와 해바라기, 붓꽃, 난초 등이 화려하게 그려져 눈길을 끈다.

윤 작가는 61세에 처음 수묵화에 입문 17년간 그림에 전념하고 있다. 작년 부터는 도자기에도 도전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소품 초대작가, 일본 하꼬다떼 초대작가, 충북 단재 초대작가, 대한민국 문인화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 문화의 집 시창작반 회원들과 전시장에서 기념 촬영 
  청주 문화의 집 시창작반 회원들과 전시장에서 기념 촬영 

 

그는 수묵화 뿐 아니라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2011년 ‘문학저널’에 시가 당선돼 등단하여 시집 ‘그 신작로’, ‘그 길의 허수아비’,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등 3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2014년 창작문학상을 수상하기도했다. 또 단편 영화 제작에도 참여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 감독을 맡은 독립 영화가 여주남한강 영화제 우수 작품상, 국제 실버 영화제 본선 서울시장상, 국제 실버 영화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윤 작가는 “수묵화 뿐 아니라 문학과 영화 제작에도 매진 남은 인생을 보람되고 활기차게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도민일보 조무주기자 korea66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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